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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포셋의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라는 책을 읽으며 책 속의 많은 역사적 실수들 중에서 페르시아의 아리스타고라스와 이집트 파라오의 실수,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 중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노예 이야기와 로마의 분할, 몽골의 칭기스칸과 호라즘 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페르시아의 아리스타고라스와 이집트의 파라오 아크헤나텐의 실수
책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에는 역사상의 100가지 군사적 실수들을 다루고 이들이 어떻게 역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합니다. 다양한 상황과 실수가 주변에 끼치는 영향력도 그 크기에 따라 다르며 이를 분석하고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고려하여 역사적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C499년 고대 그리스 시대의 도시 밀레토스에 아리스타고라스라는 페르시아의 지방장관이 있었는데 낙소스의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반란의 원인은 자유나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적 욕구보다는 경제적인 측면에 있었습니다. 그는 모호한 정치적 개념보다 요직을 차지하기 위한 잘못된 야망을 갖게 되면서 독립적인 행정과 상업을 이끌어내었고, 페르시아의 군사적 영향력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보이며 반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반란은 후에 다른 이오니아 지방의 도시들과 연합하게 되며 결국 페르시아 왕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는 강력한 힘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BC 1353-1336년 사이 이집트의 파라오로 군림하였던 아크헤나텐은 새로운 신앙개혁과 문화혁명을 제시하였습니다. 태양신 아톤을 독점적으로 숭배하고 다른 신들을 배척하면서 전통적인 이집트 신들의 신전을 폐쇄하게 되고 파괴하며 새로운 신전을 건설하게 됩니다. 이러한 체제는 이집트외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사후에도 국가의 분열과 내전을 일으키게 됩니다.
역사를 바꾼 노예 시시누스와 로마의 분할
BC 480년에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테미클로테스는 노예 시시누스를 높게 평가하고 소중하게 대우하였습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 중에 그리스 연합군과 페르시아 제국의 함대가 충돌한 역사적인 전투로 살라미스 해전이 있는데 이 전투는 해안도시 중심으로 정복루트가 만들어져 페르시아의 대군이 침략을 했을 때 폭풍으로 계속된 페르시아 해군이 피해를 입고 있으니 시시누스는 각 도시국가들이 함께 항구를 공격하여 봉쇄를 깨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합니다. 결국 그의 충고대로 그리스 연합군은 항구를 공격하여 봉쇄를 깨고 살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 함대를 이겨 그리스의 독립을 지켜내었습니다. 그의 지혜와 결단력으로 페르시아 왕의 침공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BC 324년에 로마제국 말기의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동로마 서로마 분할하였는데 동로마는 그리스어권 지역과 아시아 지역의 동부로 니케아를 수도로 정하게 됩니다. 서로마는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와 북쪽의 일부지역을 포함하여 밀라노를 수도로 하였다. 이러한 분할 결정은 제국의 행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었는데 내전과 분열의 위험성을 초래하게 됩니다. 콘스탄틴 대제와 막센티우스는 로마제국 내 지배권을 두고 경쟁을 하였다가 콘스탄틴의 승리로 제국이 재통합되게 됩니다. 이러한 교회의 대분열로 로마 교황과 콘스탄티노플 대주교는 대립하지만 근본적인 대책 없이 미봉책으로 처리하여 근본체계를 붕괴시키게 되었습니다.
몽골의 칭기스칸과 호라즘 제국이야기
호라즘 제국은 히타이트, 페르시아, 그리스 등 많은 문화가 융합된 제국으로 천문학, 수학, 의학 등이 발전하였으나 13세기 초반에 몽골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게 됩니다. 호라즘 제국의 무함마드는 7세기초에 중동지역에 이슬람교를 창시하고 종교의 문화를 전파하였으며 이슬람의 세계화를 추진하였습니다. 몽골의 칭기즈칸은 중세사 시기의 중요한 제국으로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상업적 길인 실크로드에서 카라반에 대한 안전을 보장해 주고 보답으로 호라즘 제국으로부터 세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러던 중에 몽골의 중국 정복에 대한 야욕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호라즘이 의심을 하게 되고 일부 카라반과 몽골에 한 적대행위에 대해 칭기스칸에게 항의하고 배상을 요구하게 됩니다. 칭기스칸은 호라즘 제국 사신단의 수염을 태우고 살해하고 호라즘 제국을 멸망시키게 됩니다. 호라즘 제국의 자만심이 바바리안 족을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한 형세가 되고 맙니다. 호라즘 제국의 붕괴 이후 몽골은 유럽 침략을 계속하였으며 폴란드, 헝가리, 체코, 독일 등 유럽 지역을 침략하였습니다. 이어 중동지역도 정복하게 된 몽골은 정치적 독립과 안정을 위해 러시아와도 교류하였으며 중앙아시아와는 국가체계 유지로 현재의 갈등양상이 제거되어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